Fighting, ‘싸움’ 혹은 ‘힘 내’ 파이팅(fighting), 원래 뜻은 ‘싸움’ 일 테지만, 한국에서는 –그러니까 콩글리시적 용례로는- 대개 ‘힘 내.’ 의 뜻으로 쓰이곤 하는 말이다. 한국 사람들이 힘 내라는 말을 굳이 ‘Cheer Up!”이 아니라 “Fighting!”으로 쓰는 것은 어찌 보면 하루하루 사는 게 투쟁이고 전쟁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. 구태여 가져다 붙이자면 여기를 두고 괜히 ‘헬조선(Hell+조선)’ 이라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니까 말이다. 그래서 ‘파이팅’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생존해야 한다는 것과 연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. 오늘도 부디 살아남으라는 말이 될 수 있는 것이다. 다만 이 말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뉘앙스는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. 같은..